미소 짓는 독수리,'드디어 비룡 잡았어'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2.06.17 20: 00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힘겹게 선두 SK 와이번스와의 악연 고리를 끊어냈다.
한화는 1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의 원정경기에서 오선진의 추격포 등 3타점 맹활약에 이대수의 역전 결승타가 터지면서 5-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김혁민은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12일 대구 삼성전부터 이어지던 연패행진을 '5'에서 끊는데 성공했다. 특히 작년 9월 18일 문학경기 이후 지긋지긋하게 이어왔던 SK전 연패 사슬도 '9'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3연승에서 멈춘 선두 SK는 시즌 23패(32승 1무)째를 기록했지만 이번 3연전 위닝시리즈(2승 1패)에는 성공했다

경기종료 후 한화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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