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 자리가 잡혀간다".
두산 김진욱(52) 감독이 2연속 위닝시리즈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진욱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노경은의 역투 속에 8-2 완승을 거뒀다. 주중 사직 롯데전에 이어 2연속 위닝시리즈로 주간 성적 4승2패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고참과 젊은 선수들 모두 활기 찬 경기를 펼쳤다. 타자들이 적시적소에 잘 쳐줬고, 노경은이 3경기 연속 잘 던져줬다"고 칭찬했다. 두산 타자들은 안타 10개로 8득점하는 집중력을 발휘했고, 선발 노경은은 7이닝 3피안타 2볼넷 2사구 8탈삼진 2실점 역투로 시즌 첫 선발승을 따냈다.

이어 김 감독은 "팀이 자리가 잡혀간다. 힘이 붙기 시작했다"며 흡족해 한 뒤 "다음주에도 좋은 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두산은 다음주 주중 잠실에서 넥센을 만난 뒤 주말에는 대전에서 한화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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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