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소사가 승리를 거둬서 다행이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6.17 20: 15

KIA 선동렬 감독이 한국 무대 첫 승을 거둔 소사와 4안타를 합작한 이용규·김선빈 테이블세터 라인의 활약에 만족을 표했다.
KIA는 17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6-0으로 승리, 올 시즌 군산에서 3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24승(28패 3무)을 거두고 LG와 상대전적 6승 2패 1무가 됐다.

경기 후 선 감독은 8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묶은 소사의 호투를 치켜세우며 “선발 소사가 그동안 경기에 나가 승리를 챙기지 못했는데 오늘 승리를 거둬서 다행이다”고 전했다.
또한 선 감독은 “타선에선 용규와 선빈이가 잘 해줬다”며 4년 만에 한국 무대에 복귀한 최향남에 대해선 “직구 위주로 던지는 것 같았다. 아직 이야기를 못해봤다. 생각했던 것 보다 볼끝이 좋아보였다. 앞으로 한 두 경기 더 지켜봐야 정확한 평가를 할 수 있겠다”고 밝혔다. 
반면 LG는 26패(29승 2무)째를 당하며 KIA전 부진을 이어갔다. LG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 한 주간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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