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은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승리를 거둔 넥센 히어로즈가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17일 오후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넥센은 4-3, 한 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2연패 이후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29승 2무 26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2푼7리가 됐다. 군산 경기에서 LG가 KIA에 패하며 넥센은 선두 SK에 3경기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경기는 허무하게 끝났다. 넥센은 3-3로으로 맞선 9회 대타 오윤이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최경철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지석훈이 고의사구로 출루한 뒤 타석에 선 장기영은 투수 앞 땅볼을 굴렸다. 2루에서 양종민이 1루 주자를 잡은 뒤 1루로 송구를 했으나 그만 뒤로 빠졌다. 그 사이 3루 주자 정수성이 홈을 밟아 경기가 끝났다.

9회말 1사 주자 1,2루에서 넥센 장기영의 투수 앞 땅볼때 롯데 유격수 양종민이 2루에서 넥센 지석훈을 포스아웃 시킨후 1루로 송구할때 실책을 하며 경기가 끝났다. 넥센 장기영이 턱돌이에게 물세례를 받고 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