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이희준이 조윤희에 대한 짝사랑이 더욱 깊어진 가운데, 적극적인 애정 표현에 선물 공세까지 펼쳤다.
17일 오후 방송된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에서 천재용(이희준 분)은 방이숙(조윤희 분)에게 진심이 담긴 표현을 하고, 생일 파티까지 열어주며 목걸이 선물 이벤트를 펼쳐 러브라인을 가속화했다.
천재용은 앞서 자신의 "만만하고 쉬운 여자"라는 말에 화가 난 방이숙에게 과일 사과를 주며 사과의 마음을 표현했다. 또 "방이숙 씨는 곰이니 지금 누군가 방이숙 씨를 좋아해도 모를 수 있다"며 "자기를 과소평가 하지 마라. 당신은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방이숙에 대한 애정을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특히 천재용은 방이숙이 방귀남(유준상 분)을 잃어버린 날과 생일이 같아 제대로 된 축하를 받지 못했던 것을 알고 깜짝 생일 파티를 펼쳤다. 또 이벤트를 빙자한 목걸이 선물까지 하며 흐뭇해하는 달달한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는 천재용이 운영하는 식당의 직원이자 방이숙의 동료인 점원(김형진 분)이 천재용의 짝사랑을 알게 되고 지원군으로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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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