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이 박민영에게 "내 사람이 되어 주시오"라며 애절한 프로포즈를 했다.
1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 MBC '닥터진'에서는 김경탁(김재중 분)이 정식으로 홍영래(박민영 분)에게 프로포즈를 하며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진혁(송승헌 분)에게 점점 마음을 빼앗기고 있는 홍영래는 다가온 김경탁과의 혼사에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이에 홍영래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혼사를 미루고 싶다"고 간청하지만 어머니는 눈물을 머금으며 "지아비에게 사랑 받는 것을 보고싶은 것이 어미 마음이다"라며 홍영래의 청을 거절한다.

홍영래는 찾아온 김경탁과 강가를 거닐며 자신의 의중을 전하려 하지만 김경탁은 홍영래의 말문을 막으며 어디론가로 향한다.
어느 바위 앞에 선 김경탁은 홍영래에게 "내가 과거 수련하며 항상 돌에 새겨 넣었던 것이 있다"라며 바위에 새겨진 '영래'라는 글자를 보여줬다. 김경탁은 홍영래의 어깨를 잡고 "내게 와주시오"라며 진심을 담은 고백을 전했다.
한편 이날 진혁은 결혼을 앞둔 홍영래의 어머니의 청으로 인해 영래의 집에서 나와 활인서로 거처를 옮기는 모습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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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