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리지, 워싱턴서 결국 방출 수순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2.06.18 07: 25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브래드 리지가 결국 방출된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18일(한국시간) 셋업맨 브래드 리지를 방출 대기(designated assignment) 처리하였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시즌 직전 내셔널스와 1년 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던 리지는 올 시즌 셋업맨으로 활약하며 내셔널스의 불펜을 책임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즌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자리를 잃게 됐다.
리지는 올 시즌 총 11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9.64와 세이브 2개를 기록했다. 특히 그를 상대했던 상대팀 타자들은 타율 3할0푼8리를 기록했다.

마이크 리조 단장은 이번 결정을 발표하면서 “그는 부진했다. 무엇보다 팀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특급 마무리 투수였던 리지는 11시즌 동안 총 225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특히 2005년 시즌에는 42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올스타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daniel@dk98group.com
twitter - @danielkimW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