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 만에 안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18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제이콥스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에는 2사 1,2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3구째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팀이 2-3 역전을 허용한 뒤 4회 1사 1,3루 찬스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서 이번에는 초구를 때려 1루주자까지 불러들이는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려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그러나 팀은 5회 실책과 홈런 2방으로 6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추신수는 6회 1사 1루에서 투수 앞 병살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인 9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유격수 뜬공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성적은 5타수 1안타 2타점.
팀은 결국 5-9로 패하며, 최근 3연패 사슬을 끊은 것이 무색하게 다시 2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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