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교' 박범신 작가 "내 마음속 은교는 한혜진"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6.18 09: 35

70대 노인과 17세 소녀의 사랑을 그려 큰 화제가 됐던 영화 '은교'의 원작자 박범신 작가가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 '은교'를 둘러싼 수많은 논란에 대해 속 시원히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힐링캠프' 사전녹화에서 박 작가는 "소설 '은교'에 등장하는 노인과 소녀의 이야기는 단순한 사랑이 아닌 '오욕칠정'의 하나"라며 "나이가 들어도 욕망과 감정을 감추지 말고 마음껏 드러내며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작가는 "나 역시 '오욕칠정'을 드러내겠다"며 "사실 마음속 '은교'는 한혜진이고, 이전부터 한혜진을 쭉 지켜봐 왔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내 박 작가는 "한혜진에게는 관능미가 없다"고 꼬집어 이야기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한편 '힐링캠프-박범신 편'은 오늘(18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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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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