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우, '나가수2'의 새로운 비주얼 가수 될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6.18 09: 42

가수 김연우가 김범수에 이어 MBC '일밤-나는 가수다2'의 비주얼 가수로 등극할 조짐을 보였다.
김연우는 지난 17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2' 6월의 고별 가수전에 출연, 김흥국의 '호랑나비'를 선곡했다. 김연우는 이 곡을 선곡한 이유로 "독특한 편곡으로 승부수를 던지겠다. 오늘 관객과 함께 제대로 놀아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무대에 오른 김연우는 '호랑나비' 원곡과는 다른 색다른 편곡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블루스, 펑크, 록, 재즈를 모두 섞은 독특한 장르로 '호랑나비'에 새로운 색깔을 입힌 것이다. 김연우는 독특한 스타일의 노래와 함께 김흥국의 '삐끗 댄스'와 우스꽝 스러운 춤사위를 그대로 재연, 그만의 화려한 무대를 꾸며냈다.

특히 등장 당시 미모의 여성 두 명과 화려한 포문을 연 김연우는 진지한 얼굴과는 달리 재미있는 춤사위를 선보여 '나는 가수다1'의 김범수를 떠올리게 했다. 발라드의 최고봉이라 칭해지던 김범수의 새로운 변신이 많은 화제를 몰고 온 만큼 김연우의 이같은 모습 역시 시청자의 많은 기대를 살 전망이다.
이날 김연우는 무대 뒤에서도 색다른 면모로 웃음을 안겼다. 가수들이 모인 대기실에서 씨스타의 '나 혼자' 안무를 따라하는가 하면 문자 투표의 표심을 잡기 위해 갖가지 댄스를 선보인 것이다.
이에 함께 자리한 김건모는 "그 정도 춤은 나도 한다"며 연신 김연우의 춤사위를 견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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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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