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의 윤진이가 장동건과 김하늘을 맺어주는 사랑의 큐피드임이 밝혀졌다.
'신사의 품격'에서 윤진이는 태산(김수로 분)의 동생이자 최윤(김민종 분)을 짝사랑하는 임메아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그는 도진(장동건 분)과 이수(김하늘 분)가 사랑을 맺는데 큐피드 역할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메아리는 은사인 이수가 자신의 오빠 태산을 짝사랑한다는 걸 알고는 둘을 맺어주기 위해 물심양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발렌타인데이 때 메아리는 이수의 명의로 초콜릿 꽃다발을 건축사무소의 태산에게 배달시켰다.

또한 그는 꽃중년 4인방(장동건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의 고등학교 졸업앨범에서 태산의 사진을 오려서 이수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신사의 품격' 5회분에서 이수는 메아리로부터 선물 받은 빨간 드레스를 입어봤다가 우연히 클럽까지 가게 됐다. 차 안에서 그는 메아리를 향해 "어떻게 난 너한테 뭘 받기만 하면 갖은 악재가 생기냐?"며 푸념을 했을 정도. 하지만 이 드레스 덕분에 호텔에서 이수는 도진으로부터 "내가 너 사랑하는 거 알지?"라는 고백을 받기도 했다.
메아리는 8회 방송분에서 이수와 같이 찜질방에 갔다가 이수가 잠든 사이 그녀의 전화로 도진에게 몰래 문자를 보내며 현위치를 알리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이처럼 이수를 향한 메아리의 선물 공세가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낳게 됐고, 결국 이수는 도진과 키스까지 하게 되면서 둘간의 로맨스에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했다.
이에 제작진은 "선생님과 제자로 설정된 이수와 메아리간의 톡톡 튀는 에피소드가 극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큐피드가 된 메아리가 이수를 향해 또 어떤 선물을 선사하면서 도진과 기발한 상황을 만들어내게 될지 꼭 기대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신사의 품격' 8회 방송분은 시청률 16.6%(AGB닐슨전국, 서울수도권 18.6%)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드라마 1위로 승승장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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