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29점 14R' 마이애미, 오클라호마 꺾고 2승 1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6.18 14: 50

'빅3'가 맹활약한 마이애미가 1패 뒤 기분좋은 2연승을 올렸다.
마이애미 히트는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시즌 NBA 파이널 3차전서 접전 끝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91-85로 물리쳤다. 이로써 1차전 패배 후 2연승을 기록한 마이애미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만들며 우위를 점했다.
마이애미의 르브론 제임스는 29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고, 드웨인 웨이드(25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크리스 보쉬(10점 11리바운드)도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케빈 듀란트(25점), 러셀 웨스트브룩(19점), 켄드릭 퍼킨스(10점 12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제임스 하든(9점)이 10개의 야투 중 8개를 실패하는 극도의 부진을 보인 끝에 패배의 쓴 잔을 삼켰다.
마이애미는 전반을 47-46로 앞섰지만 3쿼터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을 막지 못하며 54-64로 10점 차의 리드를 허용했다. 하지만 추격에 나선 마이애미는 3쿼터 막판 웨이드의 연이은 득점과 제임스의 외곽슛을 더해 69-67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마이애미는 4쿼터서도 웨이드와 제임스가 연속해서 득점에 성공하며 84-77로 달아난 뒤 오클라호마시티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자유투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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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 NBA 미디어 센트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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