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 ‘미쓰고’ 시사회에 참석한 고현정과 KBS ‘승승장구’에 출연했던 하지원이 누드 톤 착시구두로 키가 커 보이는 페이크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페이크 패션이란 반전, 착시효과 등으로 몸매를 더욱 극대화 시켜주는 스타일링을 말한다. 2012 신 패션 트렌드이기도 하다. 지미추 관계자는 "페이크 패션을 연출하기란 의외로 쉽다"며 "피부색과 흡사한 컬러의 구두 만으로도 가볍게 연출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고현정과 하지원이 선보인 착시구두는 패션잡화 브랜드 '지미추'의 세피아다. 피부색과 흡사한 누드컬러를 바탕으로 블랙 플랫 폼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디자인으로 신으면 마치 검정색 구두를 딛고 서 있는 듯이 보여진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다리길이가 더욱 길어 보이며 동시에 키가 커 보이는 착시효과를 줄 수 있다.

고현정은 청순함의 대명사답게 전체적으로 누드 컬러로 일관된 페미닌 룩을 선보였다. 하늘하늘한 쉬폰 블라우스와 금빛 액세서리로 그녀의 여성스러운 매력이 더욱 돋보였다. 특히 누드 톤의 착시구두로 마무리하여 큰 키와 쭉 뻗은 각선미를 뽐낼 수 있었다.
하지원은 프릴 스커트와 착시구두를 활용하여 완벽한 각선미 룩을 선보였다. 독특한 패턴의 니트 웨어와 함께 하이웨스트 라인의 스커트를 매치해 다리가 길어 보이도록 연출했다. 여기에 누드 톤의 착시구두를 매치함으로써 가늘고 늘씬한 롱 다리가 부각되는 동시에 키가 더욱 커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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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승승장구 방송캡처, 지미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