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신보라 코 디스에 "각시탈 코 삐져나와" 쿨한 응수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6.18 15: 38

배우 신현준이 개그우먼 신보라의 '코 디스'에 쿨한 모습으로 재치있는 반응을 보였다.
신현준은 지난 17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신보라에게 "'개그콘서트-용감한 녀석들' 신보라님~ 푸하하하하 코봉이. 그래요. 사실 저 탈 쓸 때 코 삐져나와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신보라는 "개그로 봐주셔서 감사해요~ 진짜 팬이에요"라고 답글을 올려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보라는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용감한 녀석들'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에 출연했던 신현준을 개그 소재로 삼았다.
이날 신보라는 "신현준은 카리스마 연기, 코믹 연기, 바보 연기를 완벽 소화한다"는 내용으로 칭찬하다가 "그 중에서도 돋보이는 건 코"라며 신현준 디스를 시작했다. 또 "당신이야말로 진정한 코봉이, 각시탈이 뜬대. 코가 커서"라는 독설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당사자인 신현준은 기분이 상할 수 있음에도 신보라의 독설을 개그로 순수하게 받아들여 먼저 신보라에게 메시지를 전한 것.
글을 본 네티즌은 "신현준 씨 마음이 넓다", "코봉이가 캐릭터로 굳혀졌네", "연기력 하나만큼은 이미 짱!", "두 사람의 모습이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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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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