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CJ제일제당-바이오인프라MS와 의료복지사업 협약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6.18 16: 34

프로야구 선수들이 앞으로 만성 음식물 알러지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받는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는 18일 오전 중구 필동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프로야구 선수들의 건강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CJ제일제당, 선수협회 의료자문사인 바이오인프라MS와 함께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의료복지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선수협은 본 협약을 통해 최소한의 채혈을 통해 1주일 내에 만성음식물알러지를 파악할 수 있는 ‘알로퀀트 S’를 국내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 ‘알로퀀트S’는 Biomerica USA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CJ제일제당이 판권을 가지고 있다.

선수협은 "이 제품은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 FDA의 수출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혈청검사를 통해 곡물, 채소, 과일 등 식품 90종에 관한 만성음식물알러지 파악이 가능하다. 특히 유럽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의 선수들이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알로퀀트 검사를 실시하고 음식물을 조절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알로퀀트S’가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도입되면 편두통, 과민성대장증후군, 천식, 아토피, 관절염, 비만, 소화불량 등 인체 모든 기관에서 만성질환 등을 유발시킬 수 있는 만성음식물알러지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으며, 면역체계에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는 보양식 및 건강식품의 오·남용을 막을 수 있다.
이날 행사는 박재홍 선수협 회장, 박충식 선수협회 사무총장, 강석희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대표, 박세동 바이오인프라MS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박재홍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프로야수선수 전원이 올 7월부터 알로퀀트S 검사를 통한 의료복지 혜택을 받게 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프로야구 선수들이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 혜택을 받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더욱 좋은 경기를 펼쳐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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