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엉뚱발랄' 벗고 파격 액션녀 변신..준비 돌입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6.18 16: 18

배우 한혜진이 엉뚱발랄한 이미지를 벗고 액션녀로 파격 변신한다.
한혜진 측 관계자에 따르면 한혜진은 오는 7월 크랭크인하는 영화 '26년'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극중 한혜진은 암살 프로젝트에서 저격수 역할인 국가대표 사격선수 심미전 역을 맡는다. 
관계자는 "영화 속에서 한혜진이 남자배우들 못지 않은 액션을 선보여야 한다. 특히 사격 국가대표로 나오는 만큼 그에 맞는 몸만들기와 액션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라고 전했다.

또 영화에 대해서는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자체가 이슈인 작품인 만큼 주위에서는 조심조심하는 분위기도 있었으나 본인 스스로가 시나리오가 좋아 먼저 출연을 결심할 정도로 굉장한 열정을 보이고 있다.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의 MC로 활동 중인 한혜진은 2012년 런던 올림픽 특집을 위해 영국 런던을 방문하는 가운데, 영화와 일정 조율을 거치고 있는 중이다. '힐링캠프'로 청순 이미지에서 엉뚱 발랄한 예능 이미지를 덧입게 된 한혜진이 스크린에서 새로운 변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획 개발부터 캐스팅까지 6년의 기간을 보낸 강풀 원작 영화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관련된 국가대표 사격선수, 조직폭력배,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뒤 바로 그날, 광주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암살하는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감독은 '후궁: 제왕의 첩' 등 많은 영화에서 프로덕션 디자인을 맡은 조근현 미술감독이 맡는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아버지를 잃은 조직폭력배 곽진배 역은 진구가, 현직 경찰인 권정혁 역은 그룹 2AM의 임슬옹이 캐스팅됐다. 이 외에도 변희봉, 이경영 등이 출연한다.
한편, '26년'은 아직 모자란 제작비 마련을 위한 크라우드 펀드를 재개하며 7월 크랭크인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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