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들이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이기가 힘들다"
이는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18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SM 소속 가수들의 리얼 스토리를 담은 영화 '아이엠-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이하 아이엠)' 시사회에서 야심차게 던진 말이다.
이날 시사회에는 영화 '아이엠'에 출연한 소속 가수 30여 명을 대신해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의 이특, 규현, 성민, 예성, 소녀시대의 티파니, 태연, 에프엑스의 크리스탈, 빅토리아, 루나, 엠버, 신인 그룹 EXO-K가 자리했다.

이들은 영화 상영에 앞서 팀 별로 간단한 소감을 전했다. 제일 먼저 마이크를 잡은 강타는 "좋은 관람이 됐으면 좋겠다. 후배들을 위해 마이크를 빨리 넘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아는 "드디어 '아이엠'이 한국에서도 개봉했다. 좋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동방신기는 두 사람이 함께 입을 모아 "안녕하세요. 동방신기 입니다"라고 힘찬 인사를 한 뒤 "'아이엠'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뒤이어 슈퍼주니어의 이특은 그룹 대표로 마이크를 잡고 "우리는 슈퍼주니어에요!"라는 힘찬 구호를 외친 뒤 "월드 스타들이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들다. 오늘 매우 뜻깊다"고 너스레를 떨어, 다소 경직된 장내 분위기를 업 시켰다. 특히 티파니는 이특의 언변에 큰 웃음을 터뜨려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소녀시대 역시 간단한 소감을 전했고, 이어 에프엑스의 빅토리아는 "'아이엠'과 함께 우리의 신곡 '일렉트릭 쇼크'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화에 출연하지 않는 EXO-K는 "오늘 선배님들을 위해 이 자리에 올랐다. 이 영화를 보고 많은 감명을 받을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영화 '아이엠'은 SM소속 가수들의 연습생 시절부터 유명 뮤지션만이 선다는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공연을 하기까지의 땀과 노력을 담은 작품이다. 아시아 가수 최초로 팝의 본고장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무대에 오른 SM 가수들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이 돋보이는 영화 '아이엠'은 오는 21일 전격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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