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인정' 유인나 "지현우 고백, 생각할 수록 확신 생겨"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6.18 21: 47

배우 유인나가 지현우와의 열애에 대해 "지현우의 깜짝 고백, 생각할 수록 확신이 생겼다"며 "그에게 '인현왕후의 남자'는 끝났지만 유인나의 남자를 시작해보자라며 마음을 받아줬다"고 밝혔다.
유인나는 18일 오후 8시 생방송되는 KBS 라디오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를 통해 "지현우의 마음은 드라마 촬영 중 알게 됐다. 하지만 드라마에 몰입하다 보면 마음을 헷갈릴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드라마가 끝날 때 까지만 마음을 접어 두자고 했다. 그리고 드라마가 끝난 후 팬미팅 자리에서 지현우의 깜짝 고백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 당연히 시간이 필요했고 지현우에게 일주일의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일주일보다는 조금 더 걸렸지만 치열하게 생각해볼 수록 마음이 더욱 확실해졌다. 지현우가 나에게 그러더라. 태어나서 처음으로 욕심이 생겼다고. 놓치고 싶지 않다고. 그 말을 들었을 때 당황스러우면서도 좋았다"고 지현우의 고백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우리 엄마도 이 일에 대해 모든 걸 내려 놓고 생각하라고 했다. 마음 속에 제일 마지막에 남은 알갱이를 보라고 했다. 생각할 수록 믿음과 확신이 생겼다. 그리고 엊그제 만나서 지현우에게 '인현왕후의 남자는 끝났지만 유인나의 남자를 해보자'고 말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더불어 "그 날 기자님과 눈도 마주치고 기자님의 차도 봤다. 우리의 모습을 찍고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브이한 것을 잘 찍으셨더라. 지현우씨처럼 깜짝 이벤트를 하지 못해 아쉽지만, 괜찮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늘(18일) 오전 한 매체는 지현우와 유인나가 다정하게 손을 잡고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이에 YG 측은 "오늘 중으로 유인나가 직접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현우는 지난 7일 tvN '인현왕후의 남자' 팬미팅 자리에서 함께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유인나에게 돌발 사랑 고백을 했다. 지현우는 당시 "팬들 앞에서 고백하고 싶었다.유인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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