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빛그림’, 예고된 시청률 하락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6.19 07: 44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의 시청률이 또 떨어졌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빛과 그림자’ 59회는 전국 기준 18.9%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12일 방송된 58회(19.1%)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빛과 그림자’는 지난 3월 19일 방송부터 지난 5일까지 24주 연속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하지만 지난 11일 방송된 57회에서 18.7%로 25주 만에 10%대로 떨어지더니 이후 3회 연속 10%대의 시청률을 보이면서 힘이 떨어진 양상이다.
‘빛과 그림자’는 중반 이후 강기태(안재욱 분)의 장철환(전광렬 분)에 대한 복수를 그리는 과정에서 지지부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했다. 기태의 위기와 극복이라는 하나의 얼개를 가지고 이야기를 끌고 오다보니 지루함을 안겼다. 결국 '빛과 그림자'는 후반부로 갈수록 시청률이 떨어지면서 독주체제를 위협받고 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추적자’는 11.5%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KBS 2TV ‘빅’은 8%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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