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가 리그 1루수 부문 2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일본프로야구(NPB)가 지난 18일 발표한 2012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팬투표 중간집계에 따르면 이대호는 6만6014표를 얻어 이나바 아쓰노리(니혼햄)에 이어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두 번째로 많은 표를 받았다. 이는 고쿠보 히로키(소프트뱅크)를 제치고 한 계단 상승한 순위다.
그러나 24만2444표를 받은 이나바를 뛰어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나바는 양대리그 통틀어 가장 많은 표를 수확, 최다 득표를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고쿠보는 5만2173표를 받았다.

한편 올해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은 내달 20일 오사카 교세라돔, 21일 마쓰야마 봇창 스타디움, 23일 이와테 현영구장에서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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