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군단이 매너의 진수를 보여줬다. 영화 무대인사에서 보여준 매력 넘치는 초특급 팬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지난 14일 내한 행사를 가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배우들과 제작진은 당일 저녁 롯데시네마 김포공항에서 열린 무대인사에 참석, 한국 관객들에게 최고의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먼저 무대에 등장한 앤드류 가필드는 여주인공 엠마 스톤을 무릎 꿇고 두 팔 벌려 반겨 그의 로맨틱한 모습에 관객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실제로 두 사람은 이번 영화를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하기도 했다.

엠마 스톤 역시 극장 안을 가득 메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듯 귀여운 댄스를 추며 등장해 할리우드 여배우의 특급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또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리스 이판은 '큰절' 세레모니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성에 보답하기도 했다.
이처럼 이 날 한국을 처음 찾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배우들은 행사장을 가득 메운 열정적인 국내 팬들의 사랑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안녕하세요", "사랑해요", "대박" 등 한국 인사말을 배우는 즐거움에 빠져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한국말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무대인사가 끝난 뒤 배우들을 직접 만난 관객들은 "배우들의 영화에 대한 애정+무한 매너 10점!", "우려를 불식시켜주는 강렬한 한방! 영화를 보지 않고 3D 액션을 봤다 논하지 마라", "앤드류 가필드랑 엠마 스톤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오는 28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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