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장기 흥행에 힘입어 영화의 감동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미공개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대한 감사로 19일 오전 추운 현장 속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컷과 주연 배우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 세 배우의 다채로운 모습이 담긴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겨울, 추위와 싸우며 영화 촬영을 진행한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컷은 고스란히 현장의 분위기를 담아내고 있어 인상적이다.

특히 촬영 전 편안한 포즈로 의자에 앉아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는 류승룡의 모습은 전설의 카사노바로 완벽하게 빙의된 장성기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며 추운 겨울 원피스 하나만 입고 카메라 앞에서 큐사인을 기다리고 있는 임수정의 모습에서는 추위를 이기고 촬영에 임하는 집중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한겨울 강릉 앞바다에서 두꺼운 점퍼를 입은 채 촬영 준비에 여념 없는 스태프들과 이선균, 류승룡 그리고 민규동 감독의 모습에서는 현장의 열기가 그대로 전해진다.
여기에 임수정과 이선균의 첫 만남의 장소인 일본에서의 풋풋한 연애 초반이 느껴지는 스틸은 영화에서와는 또 다른 설렘을 선사하고 있으며 정인(임수정 분)을 잊기 위한 카사노바 장성기의 진심 어린 눈물과 정인의 미묘한 감정이 공개된 스틸을 통해 전해지며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지난 5월 17일 개봉 이후 꾸준히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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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