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 정규 편성된 예능 프로그램 ‘주얼리하우스’가 대폭 변화를 꾀한다.
‘주얼리하우스’는 오는 21일 오후 11시 15분부터 ‘주병진 토크콘서트’ 후속으로 방송된다. 지난 달 17일 파일럿 편성 당시 즉석상황극으로 웃음을 꾀했던 ‘주얼리하우스’는 토크쇼 형태로 탈바꿈해서 돌아온다.
‘주얼리하우스’ 제작진은 최근 OSEN에 “매주 한명의 게스트가 출연하는데 이 게스트에게 보석 같은 특별한 하루를 선물한다는 콘셉트로 방송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일럿 편성 당시 2.5%(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전국 기준)의 시청률과 함께 다소 산만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주얼리하우스’는 이후 정규 편성이 되는 과정에서 즉석상황극이라는 구성을 과감하게 버렸다.
대신 MC 정보석을 중심으로 게스트의 인생사를 전해 듣는 토크쇼로 변신, 동시간대 경쟁자인 KBS 2TV 토크쇼 ‘해피투게더3’에 맞붙는다는 각오다.
첫 회 게스트는 야구 선수 출신 이종범. 이종범은 MC 정보석과의 인연으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종범이 출연한만큼 그의 야구 인생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지난 11일 진행된 녹화에서 이종범은 MC 정보석, 카라 박규리, 지상렬, 박재정, 한정수와 함께 야구 경기를 하면서 MC들과 어울렸다.
또한 이종범이 금가루를 뒤집어쓰고 탈의를 한 채 사진을 찍었던 일명 ‘금종법 사건’의 전말과 가수 양수경, 선배 선동렬과 함께 앨범을 발매한 경험이 있는 그의 노래실력이 공개됐다.
스타에게 보석 같은 하루를 선물하겠다면서 대폭 변신한 ‘주얼리하우스’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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