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락아웃:익스트림미션(이하 '락아웃')'이 SF 액션은 남성 관객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깨고 남녀 관객 모두를 사로잡으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19일 한 온라인 영화 예매 사이트 집계 결과에 따르면 '락아웃' 여성 관객 예매율이 51%를 보여 남성 관객 예매율인 49%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이처럼 그동안 액션영화는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여성 관객들이 '락아웃'을 찾는 이유는 극 중 주인공 '까도남' 가이 피어스 매력 덕분으로 풀이된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동안 외모와 전직 보디빌더 출신 다운 멋진 몸매, 그리고 여자들의 마음을 꿰뚫는 까칠한 멘트에 따뜻한 마음씨까지 영화를 보는 여성 관객들이 그의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게 만들고 있는 것.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전개로 펼쳐지는 가이 피어스와 메기 그레이스의 러브 스토리는 액션 못지 않은 재미를 주며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락아웃'은 무더운 날씨 속 짜릿한 쾌감을 주는 액션으로 남성 관객들의 마음까지 흔들고 있다. 평소 액션 영화를 즐겨 찾는 남성 관객들에겐 우주에서 펼쳐지는 거친 액션이 제격이라는 평.
게다가 영화를 메워주는 곳곳에 숨겨진 시니컬한 유머들은 액션과 코미디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강추무비로 떠오르고 있으며 영화 '테이큰'의 청순한 히로인 메기 그레이스가 '락아웃'에서는 성숙한 섹시미를 뽐내 남성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락아웃'은 지난 14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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