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의 파격 변신, 연극 '댄스레슨'…20일 티켓오픈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2.06.19 14: 38

연극 '댄스레슨(연출 김달중, 제작 CJ E&M)'의 티켓 판매가 20일 오후 2시 시작된다.
연극 '댄스레슨'은 '국민배우' 고두심이 데뷔 40주년을 맞아 5년만에 다시 오르는 연극무대로,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춤추는 고두심'의 파격적인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연극은 누군가의 아내이자 엄마로 평범하게 살아온 한 중년 여인이 방문교습 댄스강사로부터 6주 동안 6가지 댄스를 배우며 춤을 통해 진정한 자아와 희망을 찾는다는 내용이다. 이는 단순히 나이든 여성과 젊은 댄스 강사의 춤을 춘다는 내용을 넘어서, 춤이라는 도전을 통해 스스로의 아픔을 치유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한 여인의 따듯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CJ E&M 관계자는 "고두심은 스윙, 탱고, 비엔나 왈츠, 폭스트롯, 차차차, 컨템포러리 댄스에 이르기까지 '춤추는 고두심'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꾸준히 댄스 연습에 매진해오고 있다"며, "특히 고두심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무용반에 들어 춤을 동경했고, 드라마 '춤추는 가얏고'에서 춤의 명인으로 출연했을 정도로 춤과 인연이 깊다. 이번 공연에서도 더블 캐스팅 없이 단독 출연하는 만큼 작품에 대한 강한 애정과 책임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연극 '댄스레슨'은 200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초연 이후 2003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랐으며, 지금까지 12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20개국, 50개 이상의 프로덕션에서 공연된 바 있다.
공연은 오는 20일 티켓 판매를 시작으로, 내달 24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막을 올린다. 티켓은 로얄석 7만 원, 스페셜석 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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