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불법 도박사이트? 내가 아니라.."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6.19 16: 12

가수 겸 음반제작자 이상민이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를 찾아 그와 관련된 각종 루머에 관한 진실을 고백했다.
이상민은 최근 진행된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서 2006년 불법 도박사이트 연루 사건과 이혼 심경 등 인생사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날 녹화에서 이상민은 "당시 도박사이트는 내 매형이 운영했던 사업이었다"라며 그간 언론에서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앞서 이상민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혐의로 지난 2010년 검찰에 기소돼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60시간과 추징금 2억 1,000만 원을 받은 바 있다.

또 그는 "당시 매형은 그게 불법인 줄 모르고 했던 사업이었고, 내가 힘들었던 시절에 그 사업으로 번 돈을 나한테 보내준 거다. 그런데 매형이 그 일로 수사를 받게 됐는데 그 과정에서 내 계좌로 들어온 돈이 밝혀지면서 연루가 된 것"이라며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특히 "이후 2심 재판 중에 결정적 증인이었던 매형까지 암으로 세상을 떠나 결국 최종 유죄에 이르게 된 것"이라는 발언은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이상민 녹화분이 담긴 '피플인사이드'는 오늘(19일) 오후 7시에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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