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형광 앞머리 정도는 돼야..핫아이템7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6.19 16: 53

2012년 상반기, 가요계에는 빅뱅, 소녀시대-태티서, 샤이니, 미쓰에이 등 인기 가수들의 컴백 러쉬를 비롯해 거물급 가요 인사들이 방송에 출연하는 등 많은 일들이 있었다. 다채로운 활동만큼이나 스타들이 남긴 아이템은 넘쳐났고, 이는 온라인 상에서 핫 하게 떠올랐다.  
#1. 지드래곤, 파격 앞머리
빅뱅은 지난 2월 29일 1년 여 만에 5집 미니 앨범 '얼라이브'로 국내에 컴백했다. 매번 새로운 스타일로 팬들을 설레게하는 빅뱅인 만큼 대중의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았다. 그 중에서도 리더 지드래곤의 변신은 대단했다. 형형색색으로 물들인 긴 앞머리는 90년대 이후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헤어 스타일링이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이 스타일마저 자신의 것으로 완벽히 소화,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 헤어스타일은 지난 달 26일 성시경이 자신의 콘서트에서 패러디 하기도 했으며 많은 개그맨들이 따라해 '핫'한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2.서현, 애교 점 하나로 매력 과시
태티서는 소녀시대가 선보인 최초의 유닛 그룹. 태연, 티파니, 서현의 앞 글자를 따 팀명을 만든 태티서는 지난 4월 30일 곡 '트윙클'로 소녀시대가 보여주는 매력과는 또 다른 깜찍 발랄한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서현은 왼쪽 눈 아래 작은 점을 찍어 더욱 매력을 과시했다. 이 점은 서현의 요염한 눈빛과 어우러져 그의 도도함을 한 층 배가시켰다. 서현의 점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자 팬들은 이를 '애교 점'이라 명명하며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3. 양현석, 빵 모자와 일심동체?
양현석은 유난히 2012년 상반기 방송을 통해 모습을 많이 드러냈다. 지난 해 12월부터 올 해 4월까지 방송된 SBS 'K팝 스타'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푸근한 옆집 아저씨 이미지를 풍겼고, '힐링캠프'를 통해서는 그가 걸어온 가요 인생을 털어놔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헌데 유난히 눈길이 가는 곳이 있었다. 바로 언제나 그와 함께 하는 빵모자였다. 양현석은 매 방송마다 다른 빵모자를 선보이며 '모자 마니아' 임을 증명했다. 이에 네티즌은 "빵모자는 양현석 신체의 일부"라며 재미있는 글들을 올려 많은 관심을 끌었다.
 
 
#4. 미쓰에이, 아슬아슬 붕대 의상
미쓰에이는 지난 2월 20일 약 반년 만에 곡 '터치'로 국내에 컴백했다. 미쓰에이는 한 층 성숙해진 외모와 분위기로 여성미를 과시했다. 여기에는 붕대 의상도 톡톡히 한 몫했다. 붕대 의상은 곡 '터치'의 콘셉트와 잘 맞아 떨어지는 아이템으로, 온 몸을 붕대를 연상케 하는 테이핑 의상이다. 미쓰에이가 붕대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하자 많은 남성 팬들은 열화와 같은 환호를 보냈다.
미쓰에이는 컴백과 함께 가졌던 인터뷰에서 "이별에 아파하는 여자를 치유하기 위한 하나의 아이템"이라며 붕대 의상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 의상은 여자의 마음을 치유함과 동시에, 남자의 밤잠을 쫓는 아찔한 아이템으로 남았다.
#5. 씨스타 각선미 의상
2월, 미쓰에이의 붕대의상이 화제를 모았다면 4월부터는 씨스타의 각선미 의상이 남심을 설레게 했다. 씨스타는 곡 '나 혼자'로 컴백, 하반신을 이용한 섹시한 춤 사위로 전국을 흔들었다. 다리를 올려 좌우로 흔드는 포인트 안무는 씨스타의 섹시함을 더욱 배가 시켰고, 각선미를 부각시키는 타이트한 의상은 이들의 농염함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씨스타는 매 무대에서 허벅지 옆 라인이 찢긴 원피스에서부터 앞은 짧고 뒤는 긴 아찔한 의상을 선보여 여성들이 찾는 유행의 아이콘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6. 샤이니 태민, 긴 머리로 '여자들 기 죽여'
그룹 샤이니는 지난 3월 19일 1년 만에 곡 '셜록'으로 오랜만에 국내에 모습을 드러냈다. '누난 너무 예뻐'로 풋풋한 매력을 뽐내던 샤이니는 어느새 강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남자로 변해 있었다. 특히 막내 태민은 거칠게 풀어 헤친 긴 머리로 변신해 더욱 시선을 모았다. 태민은 당시 OSEN에 "거친 남성미와 모험심을 보여주기 위해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태민의 긴 머리와 미소년 외모는 너무나도 잘 어울렸고, 여자 보다 예쁜 미모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7. "너무 사랑해요!" 보아, 꿀 피부
'K팝 스타'의 또 다른 심사위원 보아는 언니 같은 따뜻한 조언과 더불어 매의 눈으로 단점을 집어내는 통찰력을 보여 심사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보아가 심사를 할 때마다 카메라는 그의 얼굴을 클로즈 업 했고 TV를 보던 많은 시청자는 그의 심사평보다 꿀피부에 더욱 집중했다. 보아는 HD 화질에도 흔들리지 않을 만한 모공을 찾을 수 없는 매끄러운 피부를 과시했기 때문이다. 이에 보아는 한 패션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적 부터 과한 메이크업을 했었기에 틈이 날 때마다 클렌징을 하며 피부 관리를 했다"고 관리 비법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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