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을 장악한 배우 조여정과 김강우의 브라운관 랑데부가 성사될까.
19일 오후 한 매체는 KBS 드라마국 고위 관계자 등의 말을 빌어 두 사람이 '빅' 후속으로 올 8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의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조여정 측 관계자는 보도 직후 OSEN에 "'출연을 놓고 긍정 검토 중이다. 아직 최종 계약서는 작성하지 않았지만 이변이 없는 한 출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전했다.

반면 김강우 측 관계자는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출연 여부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 상대 배우가 조여정 씨라는 얘기도 오늘 처음 들었다"며 출연 여부에 관해 다소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조여정과 김강우는 각각 영화 '후궁'과 '돈의 맛'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의 대세로 떠오른 상황. 과연 두 사람이 브라운관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해운대 연인들'은 부산 해운대를 배경으로 조직폭력배를 쫓던 검사가 기억을 잃고 해운대로 흘러들어간 후 겪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릴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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