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프록터, 18세이브 기념 볼은 챙겨야지'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2.06.19 22: 06

에이스는 분투했고 중요한 순간 유망주의 결승타가 터지며 승패를 뒤바꿔 놓았다. 두산 베어스가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호투와 6회 최주환의 결승타를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에 역전승을 거두고 5위에서 공동 3위로 점프했다.
두산은 1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넥센전서 7이닝 3실점 호투한 니퍼트와 6회 터진 최주환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4-3으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9승 1무 27패(승률 5할1푼8리, 19일 현재)를 기록하며 5위에서 LG, 넥센과 함께 공동 3위로 단숨에 두 계단 뛰어올랐다. 중상위권이 살얼음 구도로 이어지면서 생긴 기묘한 순위 변동이다.
반면 넥센은 결정적인 순간 실점으로 인해 승리를 놓치며 시즌 30승 고지를 목전에 두고 패하고 말았다. 넥센의 시즌 전적은 29승 2무 27패다.

경기 종료 후 두산 김현수가 프록터에서 세이브 기념 공을 챙겨주고 있다. /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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