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에서 더 집중해야 한다".
한화 한대화 감독이 2연승에도 보완해야 할 과제를 분명히 했다. 한대화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9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유창식의 호투와 오선진의 결승타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지난 17일 문학 SK전에 이어 2연승.
경기후 한대화 감독은 "유창식이 잘 던졌고, 오선진이 잘 쳐서 이길 수 있었다"며 투타의 수훈선수를 꼽았다. 유창식은 6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LG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오선진은 6회 결승 2타점 적시타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한 감독은 "수비에서 조금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5회 무사 2루에서 LG 큰 이병규의 번트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2루 주자 윤요섭이 홈으로 파고드는 걸 간파하지 못했고, 백승룡이 홈으로 악송구를 저지르고 말았다. 한 감독으로서는 못내 아쉬운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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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