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극 '빅'의 공유와 이민정이 1년 만에 재회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빅'에서는 어머니를 따라 미국에 갔다가 1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강경준(공유 분)이 길다란(이민정 분)이 우연히 결혼식장에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친구의 결혼식에 온 다란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우연히 경준과 마주쳤다. 다란은 "경준아. 강경준"이라고 불렀지만, 경준은 이에 묵묵부답이었다.

그러나 "윤재 씨"라는 다란의 말에 경준은 "길다란 씨. 오랜만이다"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다란은 "너 경준이지? 헷갈릴 뻔했다. 사람들 앞이라 못했지?"라고 물었고, 경준은 "늙어서 주름이 많아졌다"고 장난쳤다. 결국 경준은 다란을 보고 "멘붕이네"라고 해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다란은 다시 경준에게 다가가 경준임을 확인하며 경준의 안부를 물었다.
한편 공유, 이민정, 배수지, 신원호, 장희진 등이 출연한 '빅'은 사춘기 영혼의 최강 스펙 약혼남과 천하숙맥 여교사의 아찔 짜릿한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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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