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이민정-장희진, 공유 집에서 조우..'신경전'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6.19 23: 12

KBS 2TV 월화극 '빅'의 이민정과 장희진이 공유의 집에서 우연히 만나 설전을 벌였다.
19일 오후 방송된 '빅'에서는 길다란(이민정 분)이 1년 전 강경준(공유 분)과 함께 차린 신혼집의 짐을 빼러 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세영(장희진 분)은 경준의 집에서 짐을 빼고 있던 다란과 마주쳤다. 놀란 세영은 "다란 씨가 왜 여기있느냐"고 물었고, 다란은 "나는 내 짐 때문에 있다"고 답했다.

"윤재 씨랑 다시 만나느냐"는 세영의 질문에 다란은 "세영 씨 여기 온 거 보니깐 세영 씨 갖다 붙인다는 말이 맞긴 맞는구나"라며 "정말 결혼까지 가고 싶은 거냐"고 되물었다.
이어 다란은 "이런 건 말리고 싶다. 19살짜리 고등학생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느냐"며 "남자로 보이느냐"고 물었고, 세영은 "내가 미쳤냐"고 반문했다.
다란은 "지금 윤재 씨 안에는 유치한 어린애가 들어 있다"고 설득했지만, 세영은 "물론 사고 나서 변한 건 알고 있다. 나는 그렇게 변한 윤재 씨도 좋다. 다란 씨처럼 포기 안 한다"고 쏘아붙였다.
한편 공유, 이민정, 배수지, 신원호, 장희진 등이 출연한 '빅'은 사춘기 영혼의 최강 스펙 약혼남과 천하숙맥 여교사의 아찔 짜릿한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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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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