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가 남자친구에 대해 "내 인생 모든 부분에 도움되는 사람"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선예는 지난 19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원더걸스 인터뷰' 자리에서 남자친구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잘 만나고 있다. 음악 뿐 아니라 내 인생 전반에 도움이 되고 있다. 방송에서도 말한 바 있지만 10대가 연애하는 것 같은 그런 개념이 아니다. 내 인생에서 정말 기쁜 일이고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기적으로 이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용기를 내 고백했던 것이다. 정말 감사하다"며 남자친구에 대한 진지한 마음을 내비쳤다.

또 "남자친구가 아이티에 있는데, 그 지역은 와이파이가 잘 되지 않는다. 그래서 힘들게 연애를 하고 있다.(웃음) 그래도 이메일로 안부를 묻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함께 자리한 예은은 "선예를 뺀 나머지 멤버들은 모두 남자친구가 없다"며 나중에 공개 연애를 하겠냐는 질문에 "글쎄다. 그런 문제는 상호 간의 협의로 이뤄져야 하는데 남자친구가 없는 상황에서 혼자 결정할 수 없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장내를 폭소케 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지난 3일 신곡 '라이크 디스'로 국내에 컴백, 한 달 여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다음 달 7일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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