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이 MBC 라디오 퇴출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흥국은 최근 채널A ‘쇼킹’ 녹화에서 “MBC에서 열심히 방송했지만 갑자기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퇴출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MJ와 친하다는 이유로 얘기가 나오다 보니 갑자기 하차 통보를 받게 돼 방송을 1년 쉬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김수미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냐”고 위로의 말을 건네자 김흥국은 “사람을 만나기도 창피했고 그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퇴출 후 김흥국은 그동안 근황에 대해 “퇴출 후 운동도 많이 했고 절에도 다녔다”며 “나를 믿는 가족의 힘이 대단했다”고 그동안의 적잖았던 마음고생을 토로했다.
그뿐만 아니라 MC 김수미가 “연락이 곧 올 것 같다”고 말하자 “그러면 서로 좋을 것 같다”고 답하며 조심스럽게 라디오 복귀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방송은 20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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