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박하나 씨가 자신의 애견들과 같은 음식을 먹는다고 밝혀 MC 이경규, 이윤석, 김성주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하나 씨는 20일 자정 방송된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자신의 애견인 아리, 보리가 한우, 돼지갈비를 좋아한다고 전하며 "사람도 못 먹는 최상급 고기를 개에게 주고 또 아이들(애견)의 사료를 함께 먹는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먹던 음식을 강아지와 나눌 만큼 특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연약하기 때문에 신경을 써줘야 한다"는 박하나 씨는 "저희 애들은 사료를 안 먹는다. 간식을 주식으로 먹는데 간식 한 봉지에 2~3만 원이어서 한 달에 간식비만 30~40만 원이 필요하다. 샴푸 등 미용용품이 20~30만 원이다. 제 한 달 생활비는 차비 10만 원 정도뿐이다"고 설명했다.

박하나 씨는 "저는 한 달에 10만 원으로 생활하지만 아이들(애견)에게는 매달 100만 원이 꼬박 든다. 아프거나 하면 그 이상이다"며 "따로 아이들을 집에 두는 게 싫어서 미용실에 데려다 놓고 그 사이에 저는 친구를 만난다. 그리고 시간 맞춰서 애들 데려다가 집으로 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박하나 씨 외에 압박붕대 다이어트로 체중 10kg 감량에 성공한 미라녀 김유정 씨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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