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미라녀 "압박붕대로 10kg 감량 성공"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6.20 08: 24

tvN 예능프로그램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김유정 씨가 압박붕대로 10kg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유정 씨는 20일 자정 방송된 '화성인 바이러스'에 미라녀로 출연, 온몸에 23개 정도의 압박 붕대를 감아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그는 "종아리에 1개, 허벅지에 2개, 복부에 4개 등 총 23개를 사용한다"며 "V라인을 위해 얼굴도 붕대로 감아준다"고 털어놨다.
"현재 10kg 감량에 성공했다"는 그는 "앞으로 43kg까지 다이어트를 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이어 압박붕대 다이어트를 하게 된 계기를 묻자 "고등학교 2학년 때 깁스를 한 적이 있는데 풀었더니 한 쪽 다리만 얇아져 있었다"고 회상했다.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미라녀의 독특한 일상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5분 거리도 택시 타고 이동했으며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이 귀찮아 인터넷도 잘 안 한다"며 "학교가 언덕 위에 있었는데 오르락내리락 하는 게 싫어서 휴학을 했다"고 덧붙였다.
미라녀는 "친구들이 제 뒷모습을 보고 완전 남자같다는 말을 해 스트레스를 받았다. 근육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압박붕대를 감았다가 풀면 몸이 전체적으로 가늘어져 있고 몸무게도 빠져 있고 몸도 말랑말랑해진다"고 예찬론을 펼쳤다. 
한편 이날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김유정 씨 외에 24시간 자신의 애견과 함께 사는 개수발녀 박하나 씨가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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