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이 기성용(23, 셀틱)을 노리고 있다.
러시아의 루빈 카잔은 최근 기성용을 영입하기 위해 셀틱에 600만 파운드(약 108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하지만 셀틱은 이를 거절했다. 절대 이적 불가가 아니다. 기성용과 셀틱의 잔여 계약 기간이 1년 6개월이지만 팀을 리빌딩하기 위해 판다는 입장이다. 셀틱은 좀 더 많은 이적료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셀틱이 고자세로 나온 데에는 이유가 더 있었다. 루빈 카잔만 기성용에 대해 관심을 보인 것이 아니기 때문. 영국의 데일리 레코드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과 QPR이 기성용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과 QPR의 관심으로 기성용의 이적료가 올라가는 것을 우려해서인지 루빈 카잔은 한 발짝 물러난 형태다. 루빈 카잔의 막심 루푸초프 대변인은 "(기성용의 영입을 하기 위해서는) 현실성이 떨어진다. 셀틱은 좀 더 많은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며 셀틱과 입장 차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선데이 메일 또한 기성용을 놓고 루빈 카잔이 QPR과 맞대결을 하게 됐다고 전하며, 기성용에 대한 관심이 루머가 아닌 사실일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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