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2, 공동 개최국 탈락... 8강 확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6.20 08: 23

잉글랜드와 프랑스를 마지막으로 유로 2012 8강 대진이 확정됐다.
잉글랜드는 20일(한국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돈바스 아레나에서 열린 공동 개최국 우크라이나와의 유로2012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에서 후반 3분에 터진 웨인 루니의 결승 헤딩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승1무(승점 7)가 된 잉글랜드는 D조 1위에 오르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8강 상대는 C조 2위 이탈리아다. 공동 개최국 우크라이나는 1승2패(승점 3)로 탈락하면서 폴란드와 함께 공동 개최국이 모두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키예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 프랑스의 경기에서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 세바스티안 라르손(선덜랜드)의 연속골을 앞세운 스웨덴이 2-0으로 승리, 마지막 경기에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프랑스(1승1무1패 승점 4)는 완패했지만 잉글랜드가 우크라이나를 꺾어주면서 운 좋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D조 2위로 올라 C조 1위 스페인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A조 1위 체코는 B조 2위 포르투갈과 한 판 승부를 벌인다. 22일 오전 3시 45분. 장소는 폴란드 내셔널스타디움 바르샤바다. 유로 2004 우승국인 그리스(A조2위)는 '전차군단' 독일(B조 1위)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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