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는 작지만 강하다. 옷이나 슈즈보다 훨씬 작음에도 있고 없음의 차이가 큰 아이템이다. 주얼리 스타일링을 잘 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멋쟁이라고 할 만한 이유이다.
MBC '빛과 그림자'와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활약 중인 배우 남상미와 조윤희가 각각의 청순하고 보이시한 극중 이미지에 어울리는 주얼리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청순' 남상미, 세련되고 실용성 있네~


먼저 '빛과 그림자'의 이정혜(남상미)는 웨딩드레스와 함께 단아한 귀고리를 매치했다. 쉬폰으로 장식된 단아한 A라인 드레스에 깔끔하고 세련된 귀고리가 더해져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메인 스톤을 중심으로 볼륨감 있게 변형된 정사각형의 프레임에 멜리 사이즈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이 귀고리는 주얼리 브랜드 '더 렉스'의 '더 스퀘어(귀걸이 82만원대/목걸이 84만원대/반지 83만원대)' 시리즈다. 긴 형태의 메탈라인이 사각형과 메인 스톤에 연결되는 독특한 구조가 유니크하다. 치렁치렁하거나 튀지 않아 결혼식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보이시' 조윤희, 캐주얼하지만 로맨틱해!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방이숙(조윤희)은 내추럴한 보이시 룩의 대명사.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로맨틱한 주얼리는 어울리지 않는다. 극중 방이숙의 상대역 천재용(이희준)은 이런 점을 간파한 듯이 속마음을 은근슬쩍 내비치는 목걸이 프로포즈를 시도했다.
천재용이 선물한 목걸이는 미꼬 주얼리의 열쇠 모양 펜던트 '트리플 키(29만원)'로, 깜찍하고 캐주얼한 분위기여서 톰보이 같은 조윤희의 패션과 썩 잘 어울려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yel@osen.co.kr
MBC, 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