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스타일링 고민돼? "고민 고민 하지마 Boy~"
OSEN 최준범 기자
발행 2012.06.20 11: 17

여름이 오면 남성들이 본인을 꾸밀 수 있는 아이템은 현저히 줄어든다. 옷 입을 때마다 어떻게 멋을 낼지 고민되는 것이 당연지사.
옷이 얇아진 만큼 간단한 스타일링만으로 멋을 내는 수밖에 없다. 청바지에 흰 티 여기에 에지 있는 액세서리만 더해준다면 초간단 여름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사소한 것부터 신경을 쓴다면 옷차림에 대한 고민을 어느정도 덜어낼 수 있을 것이다. 
▲ 데님, 티셔츠로 경쾌한 캐주얼 룩
 
남자라면 역시 티셔츠에 데님 팬츠가 진리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유럽, 헐리웃 스타들도 여름이면 데님 팬츠에 티셔츠만으로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물씬 풍긴다. 하지만 자칫 후줄근한 패션으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에 포인트를 잊지 말아야 한다.
화이트 또는 블랙 티셔츠는 데님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유행을 불문하고 남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이템이긴 하나, 밋밋할 수 있기 때문에 프린트가 적절히 들어간 티셔츠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팬츠를 살짝만 롤업해도 한층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여름인 만큼 화려한 패턴 또는 그래픽 티셔츠를 매치해 보다 경쾌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스트라이프 셔츠는 마린 룩을 완성할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이다. 보기만 해도 시원함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는 물론 리조트 룩으로 연출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때, 버뮤다데님 팬츠를 매치한다면 보다 웨어러블하고 센스 있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 감각적인 세미 포멀 룩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는 깔끔한 셔츠에 발목까지 오는 팬츠, 여기에 보트 슈즈를 매치한 세미 포멀 룩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너무 캐주얼 하지도 포멀 하지도 않기 때문에 부담 없이 스타일링할 수 있으며 비교적 차려 입은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드리스 반 노튼과 엠비오에서는 화이트 셔츠에 블랙 팬츠를 매치한 댄디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화이트 셔츠는 자체만으로 시원함을 풍기며 동시에 환한 인상을 전달해준다.
무엇보다 블랙&화이트 컬러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을 선사한다. 살짝 드러나는 발목, 슬림한 팬츠 라인이 포인트. 여기에 데님 팬츠 또는 통이 넓은 일자 팬츠를 매치해 보통의 평범한 룩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주의 하자.
엠비오는 디테일 없는 심플한 의상에 팝 컬러가 포인트로 들어간 피케 셔츠에 비비드 컬러의 치노 팬츠를 매치한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였다. 보통 피케 셔츠는 클래식한 느낌을 주지만 톡톡 튀는 컬러 조합만으로도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겐조옴므는 한층 가벼운 슈트 스타일을 선보였다. 전형적인 클래식 슈트가 아닌 버뮤다 팬츠와 스카이 블루 컬러를 선택해 트렌디한 동시에 화사함을 더해주고 있다. 여기에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이너로 활용하여 웨어러블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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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부, 신세계인터내셔날, 엠비오, 겐조옴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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