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미려가 라이선스 뮤지컬 '엄마, The Memory Show'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뮤지컬 '엄마, The Memory Show'는 알츠하이머(치매) 초기판정을 받은 엄마와 그런 엄마를 보살펴야하는 노처녀 딸의 갈등과 사랑을 그린 뮤지컬이다.
김미려는 이 작품에서 엄마를 간병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온 노처녀 '딸'역으로 분한다.

공연의 제작을 맡은 워터게이트미디어 관계자는 "현대 가족들이 겪고 있는 갈등과 소외의 원인으로 제기되는 것이 대화와 소통의 결핍"이라며, "뮤지컬 '엄마, The Memory Show'를 통해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미안함, 애틋함으로 후회하기보다는 지금 옆에 계신 엄마와 더 많은 대화와 사랑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김미려는 2007년 앨범 '나를 만나다'를 발표한 바 있으며, 영화와 드라마에 자주 출연해 틈틈이 연기실력을 쌓아왔다. 현재는 '코미디 빅리그3'에서 활동 중이다.
뮤지컬 '엄마,The Memory Show'는 8월 28일 대학로 엘림홀에서 막을 올린다. 티켓은 R석 6만 원, S석 4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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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게이트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