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연장을 논의 중이다.
20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현재 4부 가량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방영 초반부터 높은 인기에 힘입어 내부적으로 일찌감치 연장이 거론돼왔던 상황이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당초 50부작으로 기획돼 오는 8월 12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여기서 몇부를 더 늘려야 할지 출연진 측과의 논의가 진행중이다. 그러나 관계자에 따르면 4부 이상 연장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윤여정 유준상 김남주 등 극의 중추를 잡고 있는 배우들이 영화 등 차기작 스케줄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

관계자는 "일단 출연진 사이에서도 연장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분위기다"며 "하지만 차후 스케줄 등으로 인해 몇부나 연장이 가능할지는 조율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시청률 40%에 육박하는 인기를 구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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