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보 액션 블록버스터의 새 장을 열었던 '본'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본 레거시'가 9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티저 포스터 및 2차 예고편을 공개한 가운데, 한국이 배경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본 레거시'는 그간 본 시리즈를 이끌었던 멧 데이먼의 바통을 이어받아 제레미 레너가 주연을 맡으면서 새롭게 단장해 관객들을 찾는다.
레너는 제이슨 본과 같이 CIA 극비 프로그램 ‘트레드스톤’을 통해 훈련된 또 다른 최정예 특수 요원 애론 크로스 역을 맡았다. 상반기 최고 흥행작인 '어벤져스'에 호크 아이로 등장, 대중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심어준 그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서 레너는 모습을 완전히 드러내지 않아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날카로운 시선으로 양 손으로 총을 겨누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긴장감을 선사한다.

티저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2차 예고편은 트레드스톤을 통해 훈련된 또 다른 특수 요원의 존재감을 보여준다. 오토바이 추격신은 물론 빽빽한 건물 사이를 맨몸으로 고공 낙하해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은 한층 진화된 본 레거시의 액션을 기대하게 한다.
특히 이번 예고편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한국 배경이다. 실제 지난 해 6월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비밀리에 촬영을 한다는 소식이 트위터 등 SNS를 타고 알려진 바 있다. 한국 간판이 가득한 도심 거리가 등장해 시선을 잡아끈다. 제레미 레너, 에드워드 노튼, 레이첼와이즈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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