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고든-서재응, 리턴 매치의 향방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6.20 11: 29

브라이언 고든(삼성)과 서재응(KIA)이 20일 대구구장에서 맞붙는다. 지난달 16일 대구경기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대결.
당시 고든은 1회 2점, 2회 1점을 허용하는 등 5이닝 5실점(4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서재응은 2⅓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타선의 도움 덕분에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리턴 매치에서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까.
전날 경기에서는 삼성의 압승. 경기 초반에는 미치 탈보트(삼성)와 앤서니 르루(KIA)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는 듯 했지만 삼성이 4회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승기를 거머 쥐었다. 4회부터 3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7점을 뽑아냈다.

KIA는 6회 이범호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삼성은 최형우, 이승엽, 박석민, 진갑용 등 주포들이 불을 뿜었다. 반면 KIA 타선은 철저히 침묵을 지켰다.
최근 5경기 성적만 놓고 본다면 고든이 2승 1패로 앞선다. 5이닝 이상 소화했고 투구 내용도 좋았다. 서재응은 직전 등판이었던 13일 넥센전서 3이닝 5실점으로 일찍 무너졌다. 절치부심의 각오로 임할 듯. 삼성과 KIA의 주중 3연전 2번째 대결에서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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