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극 '추적자'에서 비리검사로 출연 중인 배우 송영규가 민효린, 이병준, 우리, 포지션(임재욱) 등이 소속된 스타폭스 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추적자'에서 재벌의 주구 노릇을 하며 돈을 받고 살인 사건의 중요 증거인 휴대폰을 변호사에게 넘기는 등 모든 악역을 자처하는 전형적인 비리검사인 박민찬 검사로 열연 중인 송영규는 깔끔한 외모에서 쏟아 내는 냉소적이고 깐죽거리는 언행과 사악한 표정연기는 짧은 출연 분량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한순간에 사로잡고 있다.
송영규를 영입한 스타폭스 엔터테인먼트 이대희 대표는 "오랜 시간동안 뮤지컬에서 갈고 닦은 연기 내공이 있어 자기만의 연기 색깔을 보여주는 것 같다. 송영규는 대기만성형 배우라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연기자"라고 전했다.

한편 송영규는 그동안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지킬 앤 하이드', '아가씨와 건달들', '레미제라블' 등에 출연했고, 드라마 '왕과 나', '신의 저울' 등과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부러진 화살'에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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