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라면'-'닥꽃밴', 亞시장 진출..'한류 드라마' 출격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6.20 14: 50

지난 2011년 하반기부터 2012년 상반기에 방송됐던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이하 '꽃라면')와 '닥치고 꽃미남 밴드'(이하 '닥꽃밴')가 아시아 열도를 달구고 있다.
'꽃라면'과 '닥꽃밴'의 제작사 오보이프로젝트는 지난 19일 "'꽃라면'과 '닥꽃밴'이 아시아 수출이 활발히 이뤄지며 한류를 이끌 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꽃라면'은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각국에 판매가 완료된 상태. 특히 일본에서는 지난 6일부터 DVD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19일부터는 일본 지상파 방송국인 TBS를 통해 방영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오는 27일부터는 공식 DVD 발매를 앞두고 있다.

'닥꽃밴'은 국내 방송 2회만에 케이블 드라마 사상 최고가로 일본에 수출돼 화제를 모았다. '닥꽃밴'은 지난 4월부터 일본을 포함한 홍콩, 호주, 말레이시아 등 총 9개국에서 동시 방영되고 있다. 또 일본 지상파 방송국과 대만 현지 최다 시청자를 보유한 GTV채널에서 방영이 확정돼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두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 역시 최근 아시아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정일우는 최근 중국으로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며 현지 인기 토크쇼에 출연, 중국 최대 포탈사이트의 남자 배우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한류 스타로 발돋움 하고 있다. 
'닥꽃밴'의 출연 배우들 역시 한류 중심에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성준, 유민규, 이현재, 김민석 등 드라마 속 밴드 안구정화 멤버들은 일본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 매체 인터뷰, 팬들을 위한 미니 토크 콘서트 등 2박 3일의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해냈다. 그들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신인들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언론과 팬들의 요청에 의해 준비된 행사에서 많은 관심과 반응을 이끌어 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이 일본 현지 에이전시로부터 일본 활동과 관련 러브콜을 받고 일본 활동을 준비 중이다.
한편 오보이프로젝트는 '꽃라면'과 '닥꽃밴'에 이어 올 하반기 '꽃미남 시리즈' 두 번째 시즌으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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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이프로젝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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