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이 올해 말 현역으로 군입대할 예정이다.
이제훈 소속사 측은 20일 "영화 '나의 파바로티' 촬영 후 군입대를 준비한다. '점쟁이들' 홍보와 '나의 파바로티' 촬영 후 국방의 의무를 성실할 이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우리 나이로 스물 아홉인 이제훈은 올해 안에 입대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이로써 이제훈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은 '나의 파바로티'로 결정됐다. 윤종찬 감독의 신작인 '나의 파바로티'에서 이제훈은 낮에는 학생이지만 밤에는 유흥업소를 관리하는 조폭 건달로 이중 생활하는 고교생으로 출연한다. 한석규, 강소라 등이 출연한다.

개봉을 앞둔 '점쟁이들' 홍보와 '나의 파바로티' 촬영 후로 입대 시기를 정한 이제훈은 현재 서울경찰청 산하 호루라기연극단에서 복무하기 위해 지원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루라기 연극단에는 배우 조승우, 류수영이 복무한 바 있다.
한편 이제훈은 '파수꾼', '고지전'을 통해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올랐고, 올 상반기 '건축학개론', 드라마 '패션왕'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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