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외야수 안치용(33)이 4번 타자로 나선다.
이만수 감독은 2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경기에 앞서 "허벅지가 좋지 않은 이호준 대신 안치용을 지명 4번 타자로 낼 것"이라고 밝혔다.
안치용은 개막 후 13경기 연속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기도 했다. 마지막 4번 선발 출장은 지난 4월 26일 문학 두산전이었다.

이호준은 전날 경기 중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 이날 휴식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또 이날 좌익수는 2군에서 올린 박재상을 선발로 낸다. 박재상은 지난 6일 엔트리 말소 후 14일만에 1군에 복귀했다.
한편 이날 선발 포수 겸 8번 타자로 나서는 박경완은 선발 김광현과 작년 5월 27일 대구 삼성전 이후 390일만에 처음으로 배터리를 이룬다. 1년 23일만.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