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희수, 또 마무리 대기…정우람 어깨 뭉침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6.20 18: 11

SK 박희수(29)가 또 다시 임시 마무리로 나선다.
2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만수 SK 감독은 "정우람이 근육이 안좋아 오늘과 내일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우람은 지난 12일 잠실 LG전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있다. 다음날(13일) 왼쪽 팔 근육 뭉침으로 피칭이 쉽지 않다는 보고 이후 계속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에 이 감독은 "팔뚝 근육이라 다행"이라면서 "엔트리 변동은 없을 것 같다. 당분간은 박희수가 던져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정우람 대신 마무리로 나선 박희수는 4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박희수는 18홀드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이날 SK 선발 라인업에는 변화가 있었다. 지명 4번 타자로 출장했던 이호준이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 그 자리에 안치용을 선발로 내세웠다.
또 이날 좌익수는 신승현을 내리고 1군에 올린 박재상을 내보낸다. 지난 6일 말소 이후 14일만에 1군에 복귀한 박재상은 7번 타자로 나선다.
포수 박경완은 작년 5월 27일 대구 삼성전 이후 390일만에 선발 김광현과 배터리 호흡을 이뤘다. 1년 23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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