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에 드록바(34, 코트디부아르)가 상하이 선화로 이적을 선언했다.
드록바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의 상하이로 이적했다. 드록바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하이행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14년 12월까지다.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 드록바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알 와슬과 상하이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행선지에 대해 고민했던 드록바는 당초 예상대로 상하이 입단을 택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드록바의 주급은 25만 유로(약 3억 6600만 원)이다.

드록바는 "몇 주 동안 모든 제의를 고려했다. 그 결과 상하이로의 이적이 옳은 결정이라고 느꼈다. 새로운 도전과 경험이 기대된다"며 "중국 축구를 세계에 알려서 중국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드록바가 상하이행을 결심함에 따라 첼시서 함께 발을 맞췄던 니콜라 아넬카(33)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 중국과 아시아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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